서울의소리와 영화사 키노가 공동 제작한 다큐드라마 영화 〈악의진화: 퍼스트레이디2〉가 오는 2026년 2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문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의 충격적인 진실과 김건희의 내란 사건 핵심 역할을 낱낱이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화는 김건희를 이른바 'V0'이자 계엄을 설계한 진짜 우두머리로 지목하며, 사법부·행정부·군부 내 거대한 세력과 함께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가려 했던 정황을 추적한다. 단순한 사생활 논란을 넘어, 베일에 감춰졌던 비공식 권력 네트워크와 주술 정치, 나아가 계엄 직전 일본 천황을 숭배하는 종교에 빠져 대량학살을 초래할 뻔했던 배후 이야기까지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작품을 위해 12.3 비상계엄을 맨몸으로 막아낸 여의도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나섰다. 박찬대, 부승찬, 서영교, 김병주,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김건희 일가의 부정부패를 추적해 온 안진걸 소장, 봉지욱 기자, 박선원 의원, 그리고 역사 평론가 등의 증언을 통해 각종 의혹이 하나의 권력 축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한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조직적인 평점 훼손 행위로 의심되는 일들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악의진화: 퍼스트레이디2〉를 비롯해 12월 3일 개봉한 〈비상계엄〉, 1월 22일 개봉한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 등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영화들이 조직적인 별점 테러와 불법적인 방해를 받고 있다.
반면 극우 성향의 내란 선동 영화인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등에는 높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어 공정한 영화 평가 환경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제작진은 시민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전국 상영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권력이 비선 라인과 비공식 구조를 통해 어떻게 왜곡되어 왔는지 파헤친 이 문제적 다큐드라마가 대중에게 어떤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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