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광 대전환·주가조작 엄벌·원로 간담회… “민생과 경제가 최우선”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22:47]

이재명, 관광 대전환·주가조작 엄벌·원로 간담회… “민생과 경제가 최우선”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6/02/25 [22:47]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관광산업 대전환 구상과 주가조작 엄벌 방침을 잇달아 밝히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해법을 논의했다. 이같은 광폭행보에 청와대는 이날 일정을 “경제 활력과 공정 질서 확립에 방점을 둔 행보”로 설명했다.

 

▲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호텔신라 사장)도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k-관광 활성화에 대해 발언했다     ©사진, 청와대

 

“2천만 관광객 시대 눈앞… 질적 도약 필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호텔신라 사장)도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관광객이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결제·교통·정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겠다”며 2027~2029년 ‘한국방문의 해’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를 지적하며,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관광 분산 전략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여행객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행위”라며 바가지요금·과도한 호객행위 근절을 지시했다.

 

정부는 가격 미표시·허위표시 등 소비자 기만행위 처벌을 강화하고, 숙박업 ‘바가지 안심 가격제도(자율요금 사전신고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X를 통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주가조작 근절 대책을 두고 “잘하셨다”며 공개 지지했다. 금융위는 신고포상금을 상한 없이 부당이득의 최대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주가조작 신고 시 수십억, 수백억 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며 “주가조작은 반드시 드러나고, 적발되면 반드시 책임진다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가담자의 경우 처벌 경감 및 포상금 지급도 검토해 내부 고발 유인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스피 6000 돌파와 맞물려, 대통령은 “부동산에 묶였던 자금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조짐은 고무적”이라며 자본시장 신뢰 회복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10명과 1시간 45분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권노갑 고문과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용득 고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동산·주식 등 경제 전반의 긍정 신호를 언급하며 청년고용·저출생·기후위기, 남북관계 관리, 개헌과 선거제 개편, 해외 체류 국민 안전 등 다양한 과제를 제안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이라며 “부동산에 부가 집중돼 양극화와 서민 고통을 키우는 구조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의 질적 전환, 자본시장 불공정 근절, 원로들과의 정책 소통까지.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통해 ‘성장과 공정, 민생 회복’이라는 국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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