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실 1층 이전해 복지 현장 목소리 듣겠다”“현장의 목소리가 필터링 없이 시장에게 닿는 구조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고양시 사회복지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제언을 경청하며 시정 혁신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형식적인 격려 차원을 넘어, 고양시 복지 행정의 구조적 결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
김기봉 우림복지재단 회장은 “복지는 고양시 예산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제대로 아는 실무자가 정책 결정 중심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단순히 자리를 메우는 행정가가 아니라 지역 복지 현장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정책적 혜안을 갖춘 전문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우철 고양시니어클럽 관장은 열악한 처우로 인한 복지 인력 유출 문제를 경고했다. 신 관장은 “처우 수준이 인근 지자체에 밀려 유능한 인재들이 파주나 김포로 떠나고 있다”며 “시장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5급 상당의 사회복지 정책보좌관’ 도입이 고양시 복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제안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민경선 예비후보는 “공무원 조직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시장 직속의 전문 보좌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전문가 보좌관제를 도입해 현장의 고충이 시장에게 즉각 전달되는 ‘직고(直告)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민 후보는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소통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연도별 처우 개선 로드맵을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공공기관장 재임 시절 경험한 대체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현장의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시설 인력난 및 사각지대 지원 확대 등 간담회 참석자들의 다양한 건의에 대해 민 후보는 “복지 예산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현장 전문가를 참여시켜 정책 우선순위와 예산 반영을 직접 챙기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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