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정부 공격”…'김어준 유튜브' 정면 비판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10 [22:19]

한준호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정부 공격”…'김어준 유튜브' 정면 비판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10 [22:19]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친명계' 한준호 의원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제기된 장인수 전 MBC기자의 주장에 대해 “찌라시 수준의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방송인 김어준 씨와 장인수 기자의 발언을 둘러싸고 지지층 내부에서도 비판과 옹호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 뉴스공장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김어준 씨와 장인수 기자 (뉴스공장유튜브 갈무리)     

 

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아침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 대해 “이제는 찌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느냐”며 “방송에서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꺼내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당원과 국민을 갈라놓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이 대통령 측근이 이 대통령의 의중이라며 검찰에 공소취소를 요구했다는 장인수 기자를 향해 “그 말이 사실이라면 증거를 내놓으라”며 “누가 말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 어떤 근거로 확인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론장에서 한 발언에는 증거와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증거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정치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검찰 수사와 정치적 공격을 견뎌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허위 진술을 짜 맞춘 조작 기소와 끝없는 수사, 심지어 백주대낮 테러까지 겪었지만 결국 버텨냈고 무고함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검사들의 만행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장인수 기자가 방송에서 제기한 일부 주장과 해석을 두고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위 논쟁이 벌어지면서 촉발됐다. 특히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검증할 수 없는 내용을 ‘팩트’처럼 흘리는 방식이 과거 정치 이슈에서 사용됐던 방식과 비슷하다”며 “지지층을 흔드는 공포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으로 내부 갈등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정권 비판이나 의혹 제기 자체를 음모론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내놓으며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이번 논란이 향후 언론 책임 문제와 대안 언론 규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서 허위·조작 정보 반복 유포 시 징벌적 손해배상과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진 점을 언급하며 “발언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한 의원의 발언을 두고 “논란을 피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쟁이 단순한 방송 발언을 넘어 지지층 내부 갈등과 언론 책임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준호 #이재명정부 #장인수 #김어준 #정치논쟁 #음모론논란 #SNS반응 #언론책임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