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결정했나”...상대원2구역 대의원회, 특정 건설사 개입 의혹

추광규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6/03/20 [11:12]

“누가 결정했나”...상대원2구역 대의원회, 특정 건설사 개입 의혹

추광규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6/03/20 [11:12]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이 긴급 대의원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이틀 앞두고 대의원회를 열기로 하면서 조합원 반발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 상대원2구역 부지  © 신문고뉴스


조합에 따르면 긴급 대의원회는 오는 24일 판교 소재 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조합장 및 이사 2인 해임 총회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해임을 추진 중인 조합원들과 집행부 간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결산 승인, 사업비 사용 및 자금 조달, 법률 대응, 시공사 관련 의사결정 등 총 11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DL이앤씨 대의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GS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추인의 건 ▲우선협상대상자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안건 상정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대의원회 개최 일정이 특정 건설사를 통해 사전에 조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깜깜이 회의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또 성남시에 대의원회 의결 과정 공개와 행정지도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조합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DL이앤씨가 상대원2구역에 내건 현수막  © 신문고뉴스

 

현장 갈등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DL이앤씨는 최근 철거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대원2구역 부지에 ‘적법한 시공사인 DL이앤씨의 승인 없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점유 현수막을 게시했다.

 

한편 조합 측은 앞서 취재팀과 접촉에서 “인터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임 총회를 추진 중인 조합원 A씨는 “시공사 교체는 조합원 뜻이 아닌 집행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착공이 지연될수록 조합원 피해가 커진다. 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은 빠른 착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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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 2026/03/24 [08:30] 수정 | 삭제
  • 통상 조합장이 이권똥파리 되면 조합원 추가 부담금 폭탄 맞고 조합원 속이는 거짓말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