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시민·상인께 죄송하고 감사”…광화문 공연 후 진심 글 남겨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22 [21:53]

BTS RM “시민·상인께 죄송하고 감사”…광화문 공연 후 진심 글 남겨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22 [21:53]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광화문 대규모 컴백 공연 이후 시민과 상인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뜻을 전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약 10만 명(경찰추산 4만여 명)이 모인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저희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며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 광화문에서 열렸던 BTS공연 모습(최휘영 문체부장관 제공)

 

이어 "광화문 광장을 저희의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한 뒤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인사했다. 

 

그리고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 큰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여정에서 더 큰 울림과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했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 4천 명이 현장에 모였으며, 최대 26만 명 집결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안전 인력이 투입됐다.

 

▲ 광화문에서 열렸던 BTS공연 모습(최휘영 문체부장관 제공)

 

공연은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고, RM 역시 글에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된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했다.

 

RM은 팬클럽 ‘아미(ARMY)’를 향해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질서 있는 관람 태도를 특별히 언급했다. 이는 글로벌 팬덤의 성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규모 공연 문화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BTS의 목소리는 보라빛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졌고, 완전체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안무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평가했다. 

 

▲ 광화문에서 열렸던 BTS공연 모습(최휘영 문체부장관 제공)

 

 

최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날 공연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BTS의 ‘아리랑’ 광화문 공연이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전 세계에서 오신 팬덤 ‘아미’의 협조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 190여 개 나라로 울려 퍼진 이번 공연을 위해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많은 시민들, 그리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리의 자랑스런 K-컬처가 한층 더 빠르고 넓게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화문에서 열렸던 BTS공연 모습(최휘영 문체부장관 제공)

 

다음은 이날 RM이 BTS 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인사글 전문이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저희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습니다.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광화문 광장을 저희의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의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전부이자 자랑인 사랑하는 아미!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함성을 듣는 순간, ‘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인원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성숙하고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주신 여러분의 모습에 저희가 더 크게 감동했습니다. 늘 그랬듯, 여러분이야말로 저희의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

 

화면 너머로 같은 마음을 보내준 전 세계 아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이번 광화문 무대는 저희 방탄소년단 일곱 명만의 것이 아닙니다.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 큰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여정에서 더 큰 울림과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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