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이창수 전 지검장 등 ‘도이치모터스 수사무마 의혹’ 본격 수사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3/23 [23:14]

종합특검, 이창수 전 지검장 등 ‘도이치모터스 수사무마 의혹’ 본격 수사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3/23 [23:14]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별검사팀이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관련 내부 메신저 내용을 확인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검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창수 전 지검장 관련 문의가 많아 설명드린다”며, 앞서 민중기 특검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공유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전 지검장이 ‘무죄판결 검토’라는 취지의 내부 메신저 메시지를 남긴 정황이 확인됐으며, 종합특검 역시 해당 메시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 메시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수사 또는 기소 판단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무죄 가능성을 검토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어, 수사무마 의혹의 핵심 단서로 주목받고 있다.

 

특검은 현재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수사 지휘라인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관련자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 전 지검장이 실제로 수사나 기소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외부 압력이나 조직적 판단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수사 방향에 대한 의중을 보여주는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사 전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메시지가 단순한 법리 검토 수준인지, 실제 수사 개입으로 이어졌는지에 따라 법적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합특검은 향후 추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소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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