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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및 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특정 인사를 둘러싼 ‘공천 내정설’과 지도부 발언이 지역 민심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개인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이정현 위원장이 자신이 컷오프한 이진숙 정 방통위원장에 대해 “국회의 스타가 될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보궐선거 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공천 내정설, 대구 모독”…정치적 ‘낙하산’ 비판
김 의원은 “대구가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냐”며 “패배한 정치인의 재기를 위한 공간처럼 취급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특정 정치 세력의 영향력 아래 공천이 좌우되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며 “대구를 봉건적 정치 기반처럼 여기는 오만함”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대구의 경제 현실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수십 년째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는 정치적 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한 정치가 오히려 대구를 고립시키고 발전을 저해했다”며, 기존 정치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열린 경쟁”…민심 변화 촉구
김 의원은 대구를 “2·28 민주운동의 성지”로 언급하며, 과거 민주주의 정신을 상기시켰다. 그는 “맹목적 지지를 벗어나 합리적 경쟁과 비판이 살아나야 한다”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이 고향인 김 의원의 부모는 대구에 정착하여 살고 있으며 부친은 2021년 대구에서 생을 마쳤다. 이에 그는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과련된 이번 공천 논란이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지역 정치 구조를 비판한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온다면 승산이 있다는 평가에 유권자 인식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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