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장남 부부 28억 아파트, 부부자금 충분”…자금 출처 의혹 반박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24 [15:37]

김병욱 “장남 부부 28억 아파트, 부부자금 충분”…자금 출처 의혹 반박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24 [15:37]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장남 부부의 고가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자금 출처 의혹제기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 후보는 최근 제기된 ‘편법 증여’ 의혹과 자금 출처 불분명 논란에 대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객관적 자료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사안”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관위의 단수공천자로 발표됐다   

 

논란은 김 후보 장남 부부가 2024년 약 28억 원 상당의 서울 개포동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김 후보가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면서 언론과 일부 정치권에서는김 후보 장남이 소유한 아파트 매입가격이 28억 원으로 이중 주택담보대출 약 10억 원과 부모 대여금 6억 9천만 원을 제외한 약 12억 원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특히 이 자금이 사실상 ‘부모의 편법 증여’가 아니냐는 공세도 이어졌다.

 

이에 김 후보는 앞서 장남 부부가 고액연봉 전문직으로 두 사람이 충분히 지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해명을 내놨으나 문제를 제기한 JTBC등에서 '아무리 고액연봉 전문직이라도 결혼 3년만에 12억 원을 저축하긴 힘들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했다.

 

따라서 김 후보는 결국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의혹을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즉 장남부부의 직장과 직위 등을 공개하며 반박한 것이다.

 

그는 장남 부부의 자금 형성 과정에 대해 2022년부터 부부 합산 근로소득은 약 17억 원이며 (주택 매입 시점까지 13.5억 원), 또 전문직 신용대출: 약 2억 원과 며느리가 보유했던 자산 및 축의금이 약 2억 원인데다 애초 10억원이라는 주택담보대출의 실제액수는 11억 원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12억 원 출처에 대해 반박했다.

 

즉 김 후보는 “이 같은 금액을 종합하면 문제로 지적된 12억 원을 충분히 초과한다”며 “모든 자금은 객관적 자료로 증빙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또한 김 후보는 부모 자금 6억 9천만 원과 관련해서도 ‘증여’가 아닌 ‘정상적인 대여’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그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으며 현재도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며 “변제 능력이 충분한 전문직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정당한 금전 거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편법 증여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과 다른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장남 부부는 출산 이후 직장과 가까운 기존 거주지인 개포동에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다”며 “실제 거주한 1주택임에도 다주택자나 투기 목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장남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TOP 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회사의 장학금과 체류비 지원으로 미국 하버드대 MBA과정에 있으며,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대형 로펌에서 근무해 온 변호사였다.

 

김 후보는 그동안 해명을 늦춘 이유에 대해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공개를 망설였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왜곡된 보도가 반복되고 있어 더 이상 설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입장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민 정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이 느끼는 정서적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사실관계는 객관적으로 차분히 봐달라”고 호소했다. 또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로서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겠다”며 “결과와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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