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AI 반도체 기업에 2500억 직접 투자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의결…팹리스 '리벨리온'에 지분투자
|
![]() ▲ #반도체 #삼성 #팹리스 #AI 자료사진 © 신문고뉴스 |
정부가 국내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K-엔비디아’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사업’에 25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1차 메가프로젝트 7건 중 네 번째 승인 사례이자, 국민성장펀드의 첫 직접투자다.
투자 대상 사업은 리벨리온이 개발한 AI 반도체 ‘Rebel100TM’을 양산하고, 차세대 칩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칩은 하이퍼스케일러용 2세대 제품으로, 올해 7월 양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bel100TM’은 차세대 메모리 HBM3E를 탑재해 데이터 병목현상을 개선했으며, 고효율 연산장치와 칩렛(Chiplet)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전력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연산처리량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금운용심의회는 이번 투자를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간접 투자 방식과 달리 정부가 직접 투자에 나서면서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고, 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반도체 생산 지원을 넘어 AI 반도체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른바 ‘K-엔비디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리벨리온은 이미 통화 요약 서비스 ‘에이닷(A.)’과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등에 국산 NPU를 적용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AI반도체 #리벨리온 #국민성장펀드 #금융위원회 #NPU #K엔비디아 #반도체산업 #스타트업투자 #첨단전략산업 #AI생태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