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 벚꽃길서 펼쳐지는 위대한 항해

- 4월 4일~12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일원서 열려
- 왕인박사 업적과 발자취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여정
- 마라톤대회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
- 영암 한우 등 축산물과 도기·목재 제품 할인 행사도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6/03/27 [02:58]

영암군,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 벚꽃길서 펼쳐지는 위대한 항해

- 4월 4일~12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일원서 열려
- 왕인박사 업적과 발자취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여정
- 마라톤대회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
- 영암 한우 등 축산물과 도기·목재 제품 할인 행사도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6/03/27 [02:58]

  © 영암군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영암군이 지난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한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 4일~12일까지 9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일본 아스카 문화의 기반이 된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도전정신과 비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축제다.

 

백제의 학자 왕인박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논어 10권, 천자문 1권을 가지고 바다를 건너가 기술 공예 전수, 일본가요 창시 등 일본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장을 따라 이어지는 화사한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주제 공연이다. 왕인박사가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도일한 행적을 복원한 테마퍼레이드 ‘위대한 행렬’과 ‘대형 수묵 퍼포먼스’를 비롯해 그의 이야기를 풀어낸 ‘왕인, 바다를 건너 세상을 잇다’ 마당극을 중심으로 왕인박사가 영암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이 그려진다. 

 

특히 올해는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자, 활자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기존의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벚꽃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천자문과 논어를 활판 인쇄 방식으로 체험하고 엽서를 제작하는 ‘왕인의 활자 공방’을 비롯해 ▲GPS 기반 체험프로그램인 ‘왕인을 찾아라’ ▲깨진 도자기를 복원하는 ‘잇는도자’ ▲대형 베틀을 활용해 직물을 완성하는 ‘직공의 길’ 등 전통 공예 체험을 대폭 늘렸다.

 

또한 야간관광 트렌드를 겨냥해 올해 새로 도입한 ‘달빛 별빛 프로그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티니핑 싱어롱 공연’,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축산물 홍보관을 상설 운영한다. 영암 한우는 최고 수준의 품질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3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방문객들은 한우는 물론 한돈, 오리, 유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 시식은 물론 한우 등심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시유도기의 발상지로 알려진 영암 도기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도기박물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도기 제품을 30% 할인 판매하고,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저녁 9시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도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독서대, 책꽂이, 공룡자동차, 하트문패 등 반제품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행사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등 무료 전통놀이와 피크닉 공간도 마련된다.

 

홍연주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는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방문객이 현장에서 만들고 즐기며 기억할 수 있는 축제가 지역에 머무르는 축제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 #왕인박사유적지 #벚꽃축제 #영암봄축제 #영암한우 #영암먹거리 #영암도기박물관 #영암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