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윤어게인’ 세력 논란에도 ‘대여투쟁’ 강화로 내부갈등 봉합시도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28 [23:09]

장동혁, ‘윤어게인’ 세력 논란에도 ‘대여투쟁’ 강화로 내부갈등 봉합시도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28 [23:09]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외에서 '윤 어게인'세력 부활 논란에도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대여 투쟁 메시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다시 ‘윤어게인’ 성향 인사들과의 접점이 이어지면서 당의 외연 확장과 노선 논쟁이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 장동혁 대표가 긴급 의총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

 

28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변인단 비공개 회의를 열고, 내부 분열을 자제하고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제는 당내 갈등보다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그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이슈 주도권을 놓쳤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에는 민생·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메시지 발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당 대표로서 직접 메시지 빈도를 높이며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는 ‘윤어게인’ 흐름과 맞닿은 인사 및 발언이 이어지며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선발 오디션에서는 방송인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스팔트 청년도 자산”이라고 발언하며 강경 보수층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냈다.

 

장 대표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지만, 오디션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심사위원을 격려하며 사실상 일정 부분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당내외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중도층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당이 앞서 ‘윤어게인 절연’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인사들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면서 메시지의 일관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반성과 혁신은커녕 책임과 기준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당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라며 내부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내부 결속을 바탕으로 대여 투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수 지지층 재결집까지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당의 노선 정체성과 확장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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