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불리한 조건도 수용”…시민참여단 참여 호소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20:41]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불리한 조건도 수용”…시민참여단 참여 호소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4/12 [20:41]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차기 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시민참여단 참여를 호소했다. 제한된 시간과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서울교육의 안정과 연속성”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 정근식 교육감이 차기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자격으로 측근들과 선거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정 후보는 12일 “지난 2024년 10월 시민의 선택으로 교육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특정 진영이 아닌 서울 시민 전체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으로서의 소임을 다한 뒤 선거에 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그 결과 현실적으로 준비 시간이 매우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3월 1일부터 시민참여단 모집을 시작한 것과 달리, 4월 2일부터 참여가 가능해 약 열흘 남짓한 기간만 확보한 상태다.

 

정 후보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선투표 방식이 기존에 없던 방식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여론조사 반영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공식 의사결정으로 보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과정에서 양보와 수용의 길을 선택해왔다”며 “이제 정해진 규칙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단순한 승부가 아닌 ‘서울교육의 방향’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키고자 하는 것은 한 번의 승리가 아니라 교육의 안정과 연속성”이라며 무상교육 확대, 학습안전망 구축, 기초학력 책임 보장 등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또 “서울교육은 일시적 구호로 이끌 수 없다”며 “검증된 책임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이 시민참여단 모집 마지막 날임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남은 시간이 짧지만 시민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서울교육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서울교육의 내일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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