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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기조를 강하게 뒷받침하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하며 신발끈을 동여맸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청래 당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추모하며 묵념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정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완도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추모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용기에 깊이 고개 숙인다”고 밝혔다.
이어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단 10일 만에 처리했다”며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신속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번 추경을 “민생 위기 속에서 숨이 넘어갈 듯한 국민에게 산소호흡기와 같은 응급 처방”이라고 규정하며, 민생지원금 지급과 교통비 경감, 농어민·에너지 지원 확대 등 체감형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동시에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관련 발언을 두고 지도부가 일제히 엄호에 나섰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외교 정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평화와 인간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병도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를 겨냥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는 용서할 수 없는 국가폭력 범죄”라고 규정하고,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유와 협박, 조작으로 만들어진 수사와 기소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정청래 대표는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라며 후보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취약 지역에서의 승리가 선거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수도권 승리가 곧 전국 승리”라며 수도권 집중 전략을 제시했다.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적격 공천을 배제하는 4무 원칙’을 재확인하며 공정성과 신뢰 확보를 강조했다.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재심 요구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권리”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7시간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고, 무안공항 참사 재수색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을 언급하며 “협상의 틀은 유지된 만큼 향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연대해 항행 안전 확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보편적 인권과 에너지 안보라는 국익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잡힌 외교”라고 평가했고, 이성윤 최고위원도 “국제적 상식과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발언”이라며 국민의힘의 비판을 반박했다. 지도부는 공통적으로 외교 문제의 정쟁화를 경계하며 정부의 기조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금이 적기”라며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병행을 제안했고, 지도부는 민주주의 가치 강화와 제도 개혁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민생·외교·사법·선거 이슈를 아우르는 전방위 메시지를 내놓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 확보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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