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허태정 확정…국힘 이장우와 ‘리턴매치’ 성사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4/14 [00:35]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허태정 확정…국힘 이장우와 ‘리턴매치’ 성사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4/14 [00:35]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시장을 확정하면서, 대전 지방선거 구도가 빠르게 본선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현직 시장인 이장우 시장이 공천되면서, 양측 간 ‘리턴매치’가 열리게 됐다.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결과 발표에서 소병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개표 결과 기호 2번 허태정 후보가 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 이미지 출처, 허태정 후보 페이스북     

 

허 후보는 지난 11일부터 치러진 사흘 동안의 결선에서 장철민 의원(재선·대전 동구)을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결선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치러졌다.

 

허태정 후보는 전 대전시장 재임 경험과 이에 따른 지역 조직 기반 등을 앞세워 경선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에서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경선 과정에서는 “행정 경험을 통한 즉시 전력감”을 강조하며, 정권 견제론과 지역 발전론을 동시에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허 후보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으로, 재선 대전 유성구청장(2010년∼2018년)과 민선 7기 대전광역시장(2018년∼2022년)을 지낸 바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전은 충분히 탈환 가능한 전략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검증된 후보를 선택해 본선 경쟁력을 높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허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는데, 4년 만에 재대결하게 됐다. 

 

이에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허태정 vs 이장우의 재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두 인물은 이미 과거 선거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어 인지도, 정책 비교, 지지층 결집 측면에서 모두 높은 수준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전통적으로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지역이다. 특정 정당에 고정되지 않고 선거마다 민심이 움직이는 특징을 보인다.

 

이번 선거 역시 중도층 표심, 청년층 투표율, 정당 지지율 흐름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에 따른 결집력,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구도가 형성된 만큼, 결국 중도 확장성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대전시장선거 #허태정 #이장우 #민주당 #국민의힘 #지방선거 #정치뉴스 #경선결과 #리턴매치 #대전정치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