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석오 이동녕 선생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기념식이 지난 4월 11일 충남 천안 ‘석오이동녕도서관’(천안중등야간학교 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가 주최하고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주관했으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그 중심에 있었던 이동녕 선생의 역할과 업적이 집중 조명됐다.
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1919년 4월 11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기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그 중심에 석오 이동녕 선생이 있었다”며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선출된 이동녕 선생은 독립운동 세력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기틀을 세운 핵심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삼권분립과 국민의 기본권을 담은 임시헌장을 통해 민주공화제의 기초를 마련한 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석오 선생의 공적은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염남훈 본부장은 “이동녕 선생은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이자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대한민국 국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상징적 인물”이라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현 시대의 과제인 인구절벽 문제 역시 주인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계왕개래 정신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성철 석오아카데미 1기 회장은 “김구 선생이 가장 존경했던 인물이 바로 이동녕 선생이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위상이 더욱 크다”며 “후대가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손영재 선양회 여성위원장도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라며 “교과서 수록과 역사적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이동녕 선생의 통합 리더십, 독립운동사에서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임시정부의 수호신으로 불린 석오 이동녕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양회는 현재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장(1등급) 추서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약 9만 5천여 명의 동의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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