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한국국가정보학회와 함께 드론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국정원은 오는 4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드론의 안보적 중요성과 정보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드론과 미래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전투 현장에서 핵심 비대칭 전력으로 부상한 드론의 안보적 위상을 진단하고,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한 정보기관의 역할과 제도적 기반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이상호 한국국가정보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드론 및 대드론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주요 발표 주제는 ▲드론의 안보적 중요성과 정보기관의 역할 ▲드론과 AI 결합이 가져온 안보환경 변화 및 대응 전략 등이다. 이어 ▲국정원의 드론 정보 획득 및 활용 관련 법적 쟁점 ▲지속적 경쟁 환경 속 드론 안보 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단순 무인기를 넘어 AI 기반 자율형 드론이 안보에 미치는 파급력을 분석하고, 드론 안보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기관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 대드론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AI 드론 기술을 활용한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및 현장 정보 확보 방안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한국 드론·대드론 정책 진단 및 국정원 역할 ▲한국형 드론 인증제도 구축과 미국과의 연계 필요성 ▲AI 드론 플랫폼 기반 시설 방호 및 정보 획득 전략 등이 발표된다.
국정원은 “소형 드론의 안보적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드론 기체를 확보·분석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하는 등 대응 체계 고도화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술과의 융합으로 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민·관·군 협력을 통해 드론 위협에 선제적이고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드론 안보를 둘러싼 정책·기술·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의 장으로, 향후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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