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안산시지역위원장)이 안산 지역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안전 문제와 중학교 배정 갈등 해소를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용 의원은 16일 오전 안산 해솔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지도에 직접 참여한 데 이어, 안산그랑자이 2차 맘스라운지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기본소득당 홍순영, 서태성 안산시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서 용 의원은 “해솔초는 학생 수 과밀로 등하교 시간대 교통량이 급증해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야 가림 등 사고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등교지도 인력 축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해솔초에서는 2022년부터 노인 공공근로 인력 12명이 등교지도를 담당해왔지만, 최근 예산 삭감으로 인원이 절반인 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 의원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안산시와 협력해 등교지도 인력 유지 및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해솔초 고학년 학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인근 해솔중학교의 수용 인원 초과로 현재 6학년 학생 약 60명이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원거리 학교까지 도보 40분 이상 소요되고 대중교통 여건도 열악하다”며 “등교 안전은 물론 아이들의 생활 전반에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분리될 경우 또래 관계와 정서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해솔중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임시 교실 운영 등 현실적 대안 마련과 함께, 교육당국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충분한 소통을 요구했다.
용 의원은 “이번 문제는 학교 설립 당시 수요 예측 실패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시청, 학교가 공동 책임 의식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협의와 대안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끝으로 “안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 문제를 최우선 민생 과제로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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