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 선점을 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동남보건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한문신사중앙회,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한국지역광고인협동조합이 손을 잡고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한 교육·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17일 동남보건대학교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은 ‘K-글로우 @ Dongnam(가칭)’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국내 뷰티 기술을 브랜드화해 글로벌 시장에 체계적으로 전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신(타투), K-에스테틱, 메이크업 등 각 분야 전문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 단체가 역할을 분담해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의 미래인재교육 프로그램도 연계돼 디자인 사고와 전략적 역량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에게는 동남보건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과 대한문신사중앙회 및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공동 인증서가 발급돼 교육 공신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K-뷰티 교육의 표준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의 뷰티 아티스트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강남·성수동 등 문화 콘텐츠 공간 탐방을 결합해 K-컬처 확산 효과도 노린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에이전시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단기 집중 교육(7~9일) 과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정규 유학생 유치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남보건대학교 김종완 총장은 “보건·뷰티 인프라를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켜 K-뷰티의 학문적 가치와 전문성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위생과 안전, 전문성을 갖춘 K-타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확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권혁환 이사장은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을 해외와 공유해 K-에스테틱 확산과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광고인협동조합 전희복 이사장은 “지금이 K-뷰티 시장 선점의 적기”라며 “아시아를 연결하는 에이전시 네트워크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K-글로우’를 핵심 수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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