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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며 5선 도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오 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16~17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됐다. 발표는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이 맡았다.
오 후보는 경선에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로 확정된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뜨거운 지지에 감사드리며, 승리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가를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서울을 지키고 국가 균형을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를 ‘정권 견제’ 성격으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서울을 내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질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본선 공약으로 ‘5대 서울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돌봄과 복지 강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집 있는 서울’ ▲교통 인프라 개선을 담은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예방 중심 정책의 ‘건강도시 서울’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성장도시 서울’ 등이다.
주택 정책에서는 “집값 안정의 해법은 규제가 아닌 공급”이라며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과 다양한 주거 모델 도입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민주당 측은 오 후보의 출마 선언에 대해 “보수 재건을 내세운 것은 당권과 대권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라며 “서울시민의 삶을 정치적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오 후보는 “상대 후보의 정책과 철학이 드러날수록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본선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두 후보를 언급하며 “비전과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단결과 혁신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낡은 구호에 머무는 보수가 아니라 국민 삶을 책임지는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과 정치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가 사실상 정권 견제와 정치 지형 변화를 가늠할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향후 본선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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