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없으면 폭격 재개”…美-이란 2차 종전회담 불확실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4/18 [23:04]

트럼프 “합의 없으면 폭격 재개”…美-이란 2차 종전회담 불확실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6/04/18 [23:04]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휴전 연장 없이 다시 폭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차 종전회담을 둘러싼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AP, Reuters, AFP, CNN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함께,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번 주말 회담이 열릴 수 있으며, 하루 이틀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동시에 “합의가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외교와 군사 압박을 병행하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협상에서 강력한 지렛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차 종전회담은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양국은 4월 중순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외신들은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나서 후속 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역시 “틀(framework)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며 추가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양국은 2주간의 임시 휴전 상태에 있지만, 종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상황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 외신들은 “휴전 연장이 실패할 경우 전면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와 군사 대응을 병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해상 봉쇄를 지속하면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여전히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으로 요약된다.

 

이란은 미국의 요구를 “과도한 조건(maximalist demands)”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핵 활동 완전 중단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핵 프로그램 폐기 수준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 간 간극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AP와 Reuters 등 외신들은 현재 상황을 단기적 합의 가능성 존재, 동시에 군사 충돌 재개 위험 상존이라는 “불안정한 균형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번 주말 회담이 중동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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