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후보, 오세훈 시장 향해 “서울의 미래, 실력으로 경쟁하자”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4/18 [23:16]

정원오 후보, 오세훈 시장 향해 “서울의 미래, 실력으로 경쟁하자”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4/18 [23:16]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 중심 경쟁을 강조하며 안전·교통 문제 해결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는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정 후보는 18일 SNS를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며 정책 중심 선거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같은 날 ‘세아정(세상을 바꾸는 아주 정확한 정책)’ 시리즈를 통해 보행 안전 대책도 발표했다.

 

최근 잇따른 차량 인도 돌진 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고를 막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업무지구 등 보행자 밀집 지역에 특수 볼라드, 안전 펜스를 설치해 차량 돌진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시민이 안심하고 걷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전날(17일)에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현장과 고덕비즈밸리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 후보는 “1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행정 대응의 문제를 지적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생계 피해, 안전 불안, 보상 지연 등을 언급하며 “막을 수 있었던 위험을 놓친 관리의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시민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왜 사고를 막지 못했는지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시정 대응을 겨냥했다.

 

고덕비즈밸리에서는 출퇴근 교통과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정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버스 노선 확충, 순환형 공공 셔틀버스 도입, 임시주차장 및 주차공유 활성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비즈밸리를 일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행정이 제때 움직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바로 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은 위험을 더 빨리 찾아내고 불편을 더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며 지하 공간 안전 점검 강화, 선제적 위험 관리, 생활 불편 즉각 대응을 약속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 일상의 편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 구도로 전개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 후보의 현장 중심 행보가 향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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