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구성지역 언급은 공개정보 기반”…정보유출 의혹 전면 반박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16:21]

정동영 “구성지역 언급은 공개정보 기반”…정보유출 의혹 전면 반박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6/04/20 [16:21]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구성’ 지역 핵개발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개정보와 일반적 지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정보유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정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X(옛 트워터) 등 SNS를 통해 “작년 7월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질의에 답하며 이미 구성 지역을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9개월 전 공개된 발언으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어 “북한 구성 지역의 핵개발 활동은 2016년 미국 ISIS 보고서와 국내 KBS 보도, 최근 CSIS 보고서 등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사안”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연구와 토론을 통해 축적된 일반적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특히 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취임 이후 국내외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정보보고 자체를 받지 않았는데 정보유출이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최근 논란이 확산된 배경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며 “그동안 문제 삼지 않다가 이제 와서 한미 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확대하는 것은 민망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폐허가 된 남북관계의 활로를 찾고, 대결이 아닌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 표명은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란을 차단하고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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