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후보에 안민석 확정…임태희와 ‘양강 구도’ 본격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4/22 [13:07]

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후보에 안민석 확정…임태희와 ‘양강 구도’ 본격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4/22 [13:07]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안민석 후보가 확정되며 선거전이 ‘양강 정면승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현직 임태희 교육감과의 대결이 예고되면서, 경기도가 이번 교육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2일 안민석 후보를 경기도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안 후보는 대학 교수 출신으로 경기 오산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량급 정치인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육 정책과 입법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경기교육감 후보에 추대된 안민석 후보     

 

안 후보는 추대 직후 인사말에서 “경기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본선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은 교육 퇴행을 막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절박한 호소였다”며 “그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쟁했던 후보들을 향해 “우리는 경기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원팀”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박효진 후보의 현장 중심 혁신, 성기선 후보의 공교육 정상화, 유은혜 후보의 따뜻한 교육 돌봄을 모두 정책에 담겠다”고 밝히며, 본선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특히 “경기교육의 자부심을 되찾고,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임태희 교육감과의 정책 경쟁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일화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진보 대 보수의 일대일 구도로 재편됐다. 임태희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안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집하면서 양측 간 정책과 비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에서도 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재개되며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시민참여단 중심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결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수도권 전반에서 교육감 선거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보수 진영 역시 일부 지역에서 단일화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후보 구도와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감 선거 역시 정책 대결과 진영 경쟁이 맞물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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