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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과 ‘글로벌 도시 도약 비전’을 잇달아 내놓으며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정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캠프에서 ‘새서울위원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플랫폼 가동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 여성계, 경제계, 학계, 교육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택·부동산 전문가 이경섭 공동위원장과 여성계 인사 이정옥 공동위원장, 한훈 서울대 교수, 정복철 경희대 학장, 최수만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이 준비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서울위원회는 정 후보 직속 기구로 운영되며,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을 시민과 함께 검증하는 ‘상시 소통 구조’를 지향한다. 단순 선거 조직이 아니라 선거 이후에도 시정과 시민을 잇는 협치 기구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시민 의견의 정책화 ▲이념·진영을 넘는 플랫폼 ▲자발적 참여 정치문화 ▲선거 이후 협치 지속 ▲삶의 질 개선 정책 제안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경섭 공동위원장은 “많은 사람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제안이라도 제대로 정책으로 옮기는 데 집중하겠다”며 “선거 이후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계속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 서울’을 실현하겠다”며 “시장실이 먼저 시민의 불편을 듣고 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위원회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정 후보는 국회에서는 서울을 글로벌 상위 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G2 서울 비전’도 발표했다.
정 후보는 “21세기 경쟁은 국가가 아닌 도시 간 경쟁”이라며 “서울의 상대는 뉴욕”이라고 규정하고, 2030년까지 세계 도시 종합력 지수(GPCI) 톱3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실행 전략으로 아래와 같은 ‘1·2·3·4 전략’을 내놓았다.
1(하나의 목표):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 달성 2(두 개 도심): 신촌·홍대, 청량리·왕십리 혁신도심 추가 조성 3(세 개 클러스터): 신촌·청량리·관악 청년 창업 거점 구축 4(네 개 특구): 홍릉–양재–구로·가산–용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용산을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관문으로 삼아,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도시형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서울 발전이 “14년째 정체 상태”라며 현 시정을 겨냥해 “공간 인식, 산업 생태계, 경영 철학 모두 실패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번 비전이 단순 개발 공약이 아니라 도시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고층 개발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인재·산업·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 위에서 시민이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관광경제 규모 85조 원 ▲아시아 GRDP 1위 달성 등을 제시하며 경제·문화 양축 성장 구상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이날 ▲시민 참여 기반 정치 구조(새서울위원회) ▲글로벌 도시 성장 전략(G2 서울)을 동시에 제시하며 ‘참여와 성장’을 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캠프 측은 “정 후보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서울위원회는 향후 청년·문화·복지·도시정책 등 분야별 간담회를 이어가며 정책 수렴에 나서고, 5월 중 본 위원회로 확대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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