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이제 바꿔야 산다”…선거사무소 개소식 ‘경제·정치 전환’ 강조

이준화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6/04/26 [19:20]

김부겸 “대구, 이제 바꿔야 산다”…선거사무소 개소식 ‘경제·정치 전환’ 강조

이준화 영남본부장 | 입력 : 2026/04/26 [19:20]

[신문고뉴스] 이준화 영남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번 선거를 통해 대구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신문고뉴스

 

김 후보는 26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김부겸 희망캠프' 개소식 연설에서 “이번 선택을 전국이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는 김부겸을 회초리 삼아달라"며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대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과 공동체 정신으로 버텨낸 도시, 대구는 단순한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라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가진 도시가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자긍심을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여전히 대구를 사랑한다”며 “사랑하면 보이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의 대구 사랑을 이번에 받아달라”고 자신의 정치 이력을 언급하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제 비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AI가 세상을 바꾸는 대격변의 시대”라며 "전통 제조업(기계·금속·섬유 등)에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산업 전환을 통해 디지털 산업화 중심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K2 군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및 산업구조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특정 정치 구도가 이어진 결과, 청년들이 떠나고 도시 활력이 떨어졌다”며 “이제는 확 바꾸지 않으면 대구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장이 싸우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정권과 갈등만 반복해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구를 자기 지역구처럼 돕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며 “정권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임기 4년 동안 대구를 확 바꿔 놓겠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 때마다 ‘보수를 지켜야 한다’는 논리만 반복해 왔다”며 “그 결과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번 선거에서 김부겸을 회초리로 삼아 정치 변화를 만들어달라”며 “그래야 대구도, 대한민국 정치도 바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조국혁신당·무소속을 포함한 범여권 국회의원 48명이 대거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가슴 졸이며 삼고초려를 한 분이 김부겸"이라며, "로봇수도·인공지능 전환·TK 신공항에 당의 이름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여당 프리미엄을 거듭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듯 정 대표는 "대구·경북 선거는 김부겸의 얼굴로 치르겠다"며 "중앙당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나아가 엎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 이점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김부경-추경호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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