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韓 승선원 피해 없어”…선박 피격 첩보 속 정부 긴급 대응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23:56]

靑 “호르무즈 韓 승선원 피해 없어”…선박 피격 첩보 속 정부 긴급 대응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6/05/04 [23:56]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선박 피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가 “우리 승선원 피해는 없다”고 밝히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피격 여부와 사고 원인을 놓고 긴급 사실 확인에 나선 상태다.

 

청와대는 4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한국 선박 피격 첩보가 접수된 것과 관련해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청와대 전경

 

청와대 관계자는 “선박 화재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또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소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40분쯤(한국시간), 호르무즈 해역 내 아랍에미리트 움알쿠와인항 외곽에 정박 중이던 한국 국적 화물선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사인 HMM 측은 “기관실 좌현에서 ‘쿵’ 하는 폭발음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원들이 즉시 진압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가장 큰 쟁점은 ‘외부 공격 여부’다. HMM 측은 “외부 공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피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피격 여부를 포함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영사 당국을 통해 선박 상황과 승선원 안전을 계속 점검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발생해 주목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민간 선박을 포함한 해상 충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 사고가 단순 화재인지, 외부 공격에 따른 것인지에 따라 향후 파장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선박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중동 해역을 운항하는 국적 선박에 대한 안전 대응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추가 조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현재까지 알려진 핵심을 정리하자면 ▲호르무즈 해협 정박 한국 선박서 폭발·화재 발생 ▲한국인 6명 포함 24명 승선…인명 피해 없음 ▲피격 여부는 아직 미확인 ▲청와대·정부 “승선원 피해 없다…상황 예의주시” ▲외교부·해수부 등, 원인 규명 및 대응책 마련 착수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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