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유죄’ 선고한 신종오 판사, 서울고법서 숨진 채 발견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2:17]

‘김건희 주가조작 유죄’ 선고한 신종오 판사, 서울고법서 숨진 채 발견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6/05/06 [12:17]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신종오 서울고등법원 판사가 6일 새벽 서울고법 청사 경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 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본관과 서관 사이 샛길에서 발견됐다. 앞서 가족은 “귀가하지 않는다”며 6일 0시20분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변사 사건으로 접수해 조사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등법원 청사    ©신문고뉴스

 

경찰은 신 판사가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 중이다. 다만 서울고법은 “사망 사실 외에는 경위와 원인 등이 상세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측성·자극적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또 유족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 보도와 빈소 취재 등에 강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 판사는 최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 및 목걸이 몰수를 선고했다. 특히 1심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단을 내렸다.

 

법원 안팎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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