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왜 피하나”…안민석 측, 임태희 후보 공개 비판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5/12 [09:48]

“TV토론 왜 피하나”…안민석 측, 임태희 후보 공개 비판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5/12 [09:48]

▲ 정선혜 대변인 자료사진   © 신문고뉴스

 

6·3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추진되던 후보자 TV토론회에 임태희 예비후보 측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거대책본부 ‘안심캠프’는 “도민 앞 공개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예정된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 TV 토론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별 핵심 공약과 경기교육 현안 해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태희 예비후보 측이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 초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심캠프 정윤희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선거에서 공개토론을 회피하는 쪽은 대체로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후보인데, 임 후보는 압도적 우세도 아닌 상황에서 TV토론을 피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합리적인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임 후보의 정치 이력을 겨냥했다. 그는 “임 후보는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노동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실장 등을 지낸 대표적 정치인 출신”이라며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까지 맡았던 사실상 윤석열 정치세력 핵심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권력 중심에서 활동했던 정치 이력을 갖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 불법 계엄 및 헌정질서 훼손 논란 등을 거치며 민주주의와 권력 책임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된 상황에서 교육감 후보의 철학과 과거 행적 역시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또 “안민석 후보는 AI교육체제 구축, 교육격차 해소, 학생 마음건강 회복, 공교육 혁신 등 미래교육 비전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해 왔다”며 “반면 임 후보 측은 줄곧 ‘교육의 탈정치화’를 언급하며 안 후보의 정치 이력을 공격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작 정치 이력 검증이 부담스러운 쪽이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의 탈정치화를 말하던 후보가 왜 공개토론은 피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안심캠프는 논평 말미에서 “정책 검증과 공개토론은 후보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안민석 후보는 언제든 도민과 학부모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태희 후보는 더 이상 토론을 피하지 말고 경기도민 앞에서 미래교육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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