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만 시민 찾는 정치 안 된다'노동자들 강은미 지지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26/05/15 [10:09]

'선거 때만 시민 찾는 정치 안 된다'노동자들 강은미 지지

김영남기자 | 입력 : 2026/05/15 [10:09]

 

▲ '선거 때만 시민 찾는 정치 안 된다' 노동자들 강은미 지지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신문고뉴스]김영남기자 광주민중항쟁 46주년을 맞아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정의당 강은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5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사태를 국민의 힘으로 막아낸 지 1년이 넘었지만, 내란의 토양이 된 구조적 불평등 문제는 여전히 청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87년 체제가 만든 형식적 민주주의는 국민의 힘으로 지켜냈지만, IMF 체제 이후 심화된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한국 민주주의는 언제든 다시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최근 진행된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지방선거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민주당 경선 과정은 사실상 ‘깜깜이 선거’였다”며 “후보 토론회 역시 정부지원금 20조 원을 어느 산업과 기업, 지역에 지원할 것인가에만 집중됐을 뿐, 노동과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 민주주의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새로운 역할과 노동·공공성 강화 방안이 논의돼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동 현실과 관련해 “노동3권은 여전히 교과서 속 권리에 머물고 있으며, 현실의 노동 현장은 하청과 재하청, 불법파견, 플랫폼 노동, 특수고용, 산재 은폐 문제로 얼룩져 있다”며 “청년들은 성실히 일하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은미 후보 지지 이유로 ▲노정교섭 및 원청교섭 보장 ▲지역 필수 사회서비스 공영화와 공공성 강화 ▲정부지원금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 ▲공공교통 확충 ▲생활임금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선거 때만 시민을 찾는 정치가 아니라, 평소에도 노동자와 시민 곁을 지켜온 진정성이 중요하다”며 “쿠팡 노동자 노동권 보장과 소외된 시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지켜온 강은미 후보의 진심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노동자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과 의지를 보여준 강은미 후보를 지지한다”며 “기자회견에 함께한 언론인들에게도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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