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중, 김대중·주시경 묘역 참배 “교육 민주화와 역사 정신 잇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5/16 [19:03]

한만중, 김대중·주시경 묘역 참배 “교육 민주화와 역사 정신 잇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5/16 [19:03]

   사진 = 한만중 시민사회 민주진보 정식 추대 후보 캠프 제공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시민사회 민주진보 정식 추대 후보가 추대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교육과 역사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번 참배는 시민사회 정식 추대 이후 첫 공식 행보다. 한 후보 측은 “교육은 역사 위에 서야 한다”는 평소 소신이 첫 일정의 방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 재직 당시 수행원 자격으로 현충원을 찾은 적은 있었지만, 시민사회 추대 후보로 공식 참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배는 육·해·공군 의장대 사열 속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배를 마친 한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민주주의와 교육 민주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정보화 정책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IT 산업과 한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4대 보험 확대와 의료보험 통합, 의약분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어교사 출신인 한 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합법화를 김 전 대통령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그는 “전교조 합법화를 통해 교육 민주화의 물꼬를 튼 공로는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 지도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력과 문화 역량의 토대를 닦은 경세가로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의 초석을 쌓으셨습니다”라고 남겼다.

 

한 후보는 이후 한글학자 한힘샘 주시경 선생 묘소도 참배했다. 그는 “오랜만에 찾아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며 “국어교사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선생님의 먼 제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자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 측은 “이번 현충원 참배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역사 앞에 겸손히 서고 선인들의 정신을 교육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시민사회추대 #국립현충원 #김대중 #주시경 #전교조 #교육민주화 #서울교육 #민주진보 #교육정책 #국어교사 #역사교육 #서울시교육감선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