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도교육감 후보가 18일 춘천권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춘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실용예술고 설립,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 ‘바로30버스’ 무상통학 정책, 바이오제약 인재양성 진로트랙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춘천은 강원도의 교육·문화 중심도시이자 바이오산업과 청년문화가 성장하는 미래도시”라며 “문화와 독서, 바이오와 미래산업, 안전한 통학과 아이 중심 교육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만드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강 후보는 K-콘텐츠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 영상, 공연,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꿈을 키울 교육 기반은 부족하다”며 “실용음악·실용무용·공연기획·웹콘텐츠 등 미래형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을 운영해 춘천의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축제와 문화산업 연계 프로젝트, 대학 및 현장 전문가 협력 교육 등을 통해 춘천 문화도시 브랜드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온의·삼천지구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학생 수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한 초등학교 신설 계획도 밝혔다. 강 후보는 “학교 부족으로 원거리 배정과 과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돌봄·방과후·생활체육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학생 통학 부담 해소를 위한 ‘바로30버스’ 정책도 제시했다. 해당 정책은 집에서 학교까지 30분 내 이동을 목표로 하는 무상통학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강 후보는 강원에듀버스 확대 운영과 임차 직영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중·고등학생 무상통학 정책을 추진하고, 춘천시와 협력해 S버스 확대와 통학시간대 대중교통 노선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지원이 어려운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천원택시’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들이 집에서 학교까지 30분 안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겠다”며 “학부모의 등하교 부담을 확실하게 줄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곡지구에는 초등학교 완공과 함께 도서관·체육관·돌봄·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열린 교육공간 조성이 목표다.
AI 시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위대한 명저 독서토론(Great Books) 프로젝트’도 공약에 포함됐다. 강 후보는 “AI 시대에는 단순 암기보다 깊이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그림책부터 세계 명저까지 읽고 토론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교 자율시간과 동아리, 교육과정 재구성을 활용해 독서토론 수업을 확대하고 독서·토론 발표 축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바이오제약 인재양성 진로트랙’ 구축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강 후보는 “춘천은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춘천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교-대학 계약학과 연계 교육과정, 기업 참여 프로젝트 수업, 대학 공동수업 및 현장체험·인턴십 확대를 추진하고, 바디텍메드·휴젤·유바이오로직스 등 지역 바이오기업과 연계한 진로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바이오 연구 분야 교육 확대도 추진한다.
강 후보는 “교육은 학교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어야 한다”며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춘천의 미래가 성장하는 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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