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 토론회 열린다.

정치권-시민단체, 피지컬 AI 시대 노동 전환·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 논의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5/20 [12:55]

국회서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 토론회 열린다.

정치권-시민단체, 피지컬 AI 시대 노동 전환·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 논의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5/20 [12:55]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과 참여연대,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공동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노동시장, 소비자 권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기존 디지털 정보기술 수준을 넘어 현실 세계를 직접 인식·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공장, 물류 자동화, 돌봄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최 측은 “피지컬 AI는 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소비자 권익 침해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확산에 따라 신입 채용 축소와 직무 재편, 자동화에 따른 고용 불안 등이 현실화되면서 노동 전환 대책과 일자리 보호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소비자 권익 측면에서도 알고리즘 불투명성과 개인정보·데이터 과다 수집, 자동화된 의사결정 책임 문제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오성 교수가 ‘피지컬 AI 시대 노동 대전환-현행 노동법의 한계와 개선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는다.

 

이어 신현희 정책실장이 ‘피지컬 AI 시대,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토론 좌장은 김광수 교수가 맡으며, KAIST 신인식 교수와 서치원 변호사, 한국피지컬AI협회 유태준 회장,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계인국 교수, 라끌레 정진주 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김은진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AI 도입 확대와 노동권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고용 책임, 공정한 노동 전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AI 기술 발전의 성과가 국민의 삶과 노동, 소비자 권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며 “국회와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실효적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만큼,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노동·소비자 보호 장치를 동시에 마련하는 균형 있는 정책 접근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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