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역사 왜곡·민주주의 조롱 단호 대응”… 민주시민교육 전면 복원 공약 발표“경기교육에서 사라진 민주시민교육 다시 세우겠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조롱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교육 내 민주시민교육 전면 복원을 약속했다.
5·18·노무현 조롱 논란에 “공동체 기억 훼손”
안 후보는 최근 일부 기업 마케팅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5·18민주화운동 및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조롱 논란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역사를 희화화하는 행위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오늘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5·18민주화운동과 민주화운동 역사를 부정하거나 조롱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임태희 체제서 민주시민교육 약화”
안 후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재임 기간 진행된 조직개편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2022년 ‘민주시민교육과’가 ‘미래인성교육과’로 변경된 데 이어, 이후 관련 기능이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사실상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4.16민주시민교육원이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점과 일부 도서 열람 제한 논란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역사와 문학을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시민교육 복원·현장 역사교육 강화 공약
안 후보는 경기교육 정상화를 위한 4대 공약도 발표했다.
우선 폐지된 ‘민주시민교육과’를 복원하고 기능을 강화해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 민주주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현장 역사교실 운영, 학생 역사대회 개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배우는 체험교육 확대 등 참여형 역사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역사 콘텐츠를 제작하는 K-콘텐츠 기반 역사교육 허브 구축과 함께, 혐오와 조롱을 막고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 대전환, 투표로 시작”
안 후보는 오는 29~30일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역사 왜곡과 혐오를 막아내기 위해 도민의 선택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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