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용광로 속에서, 아프리카 교회가 다시 깨어나다

남아공 현지 목회자 영성수련회,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영적 회복 일어나 / 남아공 프리토리아 유호근 선교사

유호근 남아공 선교사 | 기사입력 2026/05/28 [12:59]

기도의 용광로 속에서, 아프리카 교회가 다시 깨어나다

남아공 현지 목회자 영성수련회,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영적 회복 일어나 / 남아공 프리토리아 유호근 선교사

유호근 남아공 선교사 | 입력 : 2026/05/28 [12:59]

[신문고뉴스] 남아공 프리토리아  유호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현지인 목회자 영성수련회가 목회자들 24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성령의 역사 가운데 마무리되며 아프리카 교회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회복의 불길을 일으켰다.

 

 

수련회 기간 내내 이어진 말씀과 기도, 찬양과 회개의 시간은 참석한 현지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심령을 깊이 흔들었고, 메말랐던 영혼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기도 소리가 수련회 집회 장소를 가득 채우고, 곳곳에서 눈물의 회개와 간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으며, 어떤 이들은 바닥에 엎드려 통곡으로 기도하였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단순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영혼을 녹여 새롭게 빚어내는 ‘기도의 용광로’와 같은 현장이었다.

 

 

현지 목회자들의 심령을 깨운 영성 수련회였다.

 

2026년 제3차 현지인 목회자 영성수련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동안 남아공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Altelekker Youth Camp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지구촌 목자 선교회 GSM(Global Shepherd Mission)이 주최하였으며, 남아공 가우텡 주와 인근 지역의 현지인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참석하였다.

 

강사로는 GSM 회장 변임수 목사를 비롯하여 최해진 목사, 손태진 목사, 김용희 목사가 참여해 말씀과 기도 사역을 인도하였다.

 

강사들은 복음의 본질과 목회자의 사명, 기도의 능력, 성령 충만한 삶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도전과 은혜를 전했다.

 

특히 매 집회마다 이어진 기도 시간은 참석자들의 심령을 뜨겁게 하며 강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였다.

 

 

“지상 명령이기에 멈출 수 없었습니다”

 

GSM 회장 변임수 목사는 집회 가운데 선교•목회 사역의 비전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였다. 변 목사는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 때문에 15년 전부터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하며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후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들과 함께 GSM을 구성하게 되었고 현재 약 300명의 회원들이 함께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동역자들이 세워져 더 많은 지역에서 복음 사역이 확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하였다. 특히 그는 말라위에서 복음 사역 중 심각한 말라리아에 걸렸던 경험을 간증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살려 주셨다”며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남은 삶도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고백하였다.

 

김용희 목사 역시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회 성장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성령의 역사 속에 눈물로 드린 회개와 기도의 수련회 시간이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깊은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기도했으며, 서로를 붙잡고 축복하며 눈물로 중보기도를 드리는 모습도 이어졌다.

 

현지 목회자 Bianca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성경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렸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다”며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친 사역 속에서 영적으로 메말라 있었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경험했다”며 “교회로 돌아가면 성도들과 함께 더 뜨겁게 기도하며 사역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려진 헌신의 섬김이 있었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수많은 선교사들과 봉사자들의 헌신 가운데 준비되었다.

 

최영근 선교사(대회장)를 비롯하여 이기면 선교사, 유호근 선교사, 홍승용 선교사, 임원빈 선교사는 오랜 시간 기도하며 행사 준비를 위해 힘써 왔다.

 

또한 동료 선교사들은 통역과 진행, 숙소 안내와 차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섬기며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도왔다. 특히 인천 양원교회 권사들은 강사들을 위한 식사 준비와 중보기도로 헌신하며 큰 힘이 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기도하고 섬긴 동역자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이번 수련회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교회가 다시 살아나길 소망하며”

 

모든 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축복하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교회와 성도들에게 흘려보내겠다고 다짐하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지역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영성수련회와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 또한 벌써부터 내년에 열릴 제4차 영성수련회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기도와 눈물, 말씀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지친 목회자들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아프리카 교회를 다시 깨우는 은혜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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