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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25개 자치구를 모두 순회하는 ‘사생결단 서울 전진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 후보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안전판”이라며 “견제와 균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용산 효창공원역, 마포 경의선숲길, 중구 남대문시장, 은평 연신내역, 강서 화곡역 등 서울 전역을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전날 12개 자치구에 이어 이날 13개 자치구를 방문하면서 이틀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를 모두 순회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효창공원역에서 가진 대시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는 “선거 다음 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서울을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달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도 부족했고 민생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도 “견제가 부족했다고 해서 견제할 힘 자체를 없애버릴 수는 없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견제와 균형의 회복’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주택, 교통, 경제, 복지, 문화, 안전 등 천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과제를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장 자리는 대통령 후광에 기대 선거를 치르는 후보가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자신이 서울시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마지막 유세 종착지로 서대문구 신촌역 광장을 선택했다. 그는 “신촌은 청년과 젊음,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청년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촌 유세 이후 광화문광장과 감사의 정원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각까지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오 후보는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매력도 측면에서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정원도시 조성과 한강변 공간 혁신, 걷기 좋은 도시 정책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선거 막판 판세와 관련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한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초박빙 승부”라며 “3~5% 뒤지고 있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도전자의 자세로 뛰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축제 현장 등을 찾아 청년층과 소통한 경험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주거 문제와 물가 상승,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중구·은평·강서 등 릴레이 순회 유세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세와 월세가 급등하고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중앙정부 정책을 바로잡는 견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대문시장 유세에서는 “당선된다면 첫 국무회의부터 전월세 안정 대책을 제안하겠다”며 “서울시가 부동산 시장 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은 독재를 막는 마지막 안전판”이라며 “입법·행정·사법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한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 총 111차례의 유세와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각 자치구를 최소 2회에서 최대 6회까지 방문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마지막 유세는 서울의 미래를 지키고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장정”이라며 “오세훈 후보만이 서울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균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2일 밤 신촌역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가진 뒤 광화문광장과 종로 일대를 순회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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