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이재명 정부 2기, ‘AI·성장·실용’ 전면에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23:05]

李,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이재명 정부 2기, ‘AI·성장·실용’ 전면에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6/07 [23:05]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하면서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방향을 ‘AI 대전환’과 ‘실용 성장’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한성숙 장관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 강훈식 비서실장이 한성숙 장관의 총리지명 사실을 브리핑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는 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민간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한 후보자는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엠파스와 네이버를 거쳐 2017년 여성 최초 네이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돼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었다.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장을 받을 당시 하성숙 지명자와 이재명 대통령     

 

특히 청와대는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 실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반도체와 수출 중심의 성장 성과를 중소기업·소상공인·골목상권까지 확산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강훈식 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대신 기업인 출신 장관이 선택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를 ‘정치’보다 ‘경제와 성장’에 두겠다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노무현 정부 시절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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