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폭풍…장동혁 재선거 주장에 민주당 "정치쇼 중단하라"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23:13]

지방선거 후폭풍…장동혁 재선거 주장에 민주당 "정치쇼 중단하라"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6/07 [23:13]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실패를 이유로 선관위 책임론을 제기하며 재선거 가능성을 거론, 여야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를 주재하고 있다     

 

장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주장하며 재선거 요구를 거듭 제기했다.

 

그는 이날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으며 이미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한 투표용지 부족 사례만 50개 투표소에 달한다. 이는 전국적이고 총체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위를 언급하며 "올림픽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며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편을 갈라 이득을 얻으려는 세력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며 "나 역시 이곳에서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의 뒤늦은 개표가 진행됐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는 지난 5일부터 사흘째 개표 관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리버티대학교의 모스 탄 교수가 현장을 찾아 선거 관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일부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재선거는 법적으로 성립 요건이 매우 엄격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에서도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선거 실시 여부는 법적 요건과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실제 성사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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