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효자정문 활용한 '효 축제' 추진 논의 본격화…17일 정책 세미나 개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6/14 [16:54]

평택 효자정문 활용한 '효 축제' 추진 논의 본격화…17일 정책 세미나 개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6/14 [16:54]

▲ 덕수장씨 장준/현근 부자의 효자정문  © 신문고뉴스

 

평택 지역에 산재한 조선시대 효자정문을 활용한 지역 문화축제 추진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와 시민단체 평택광장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평택의 효자정문 효(孝)축제 당위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시대 국가로부터 정문(旌門)을 하사받은 평택 지역의 효자정문을 문화자산으로 재조명하고, 전통 효(孝)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지역 축제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와 문화계, 지역사회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평택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인 효자정문의 활용 방안과 효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평택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효자정문을 중심으로 "효는 인간의 기본윤리"라는 가치를 재조명하며, 효자정문을 연계한 지역 축제 개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구영국 중국 푸단대학교 객좌교수 겸 UN·WRO 세계무형황칠기능보유자,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근영 협성대학교 객원교수(관광학 박사), 유범동 문화포럼 벽우당 대표(경영학 박사),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효자정문 효축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장승재 회장은 "효자정문은 효행을 통해 가문의 명예를 드높인 상징물로, 평택의 여러 효자정문은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효 정신의 대물림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평택이 출천지효(出天之孝) 정신을 계승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효자정문을 활용한 효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평택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세대 간 가치 공유를 위한 첫 공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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