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홍보수석·민정수석·사회수석과 국가안보실 1·3차장 등 핵심 참모진에 대한 2기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 제기된 반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한찬식 민정수석, 김경자 사회수석, 강건작 국가안보실 1차장,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 그러나 검사 출신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민정수석에 발탁되면서 일부 강성 지지층과 정청래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우려와 반발이 확산됐다.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등 친 정청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검찰개혁 의지와 배치되는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게시글까지 등장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일각에서도 비판적인 입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2기 개편은 국정 2년차를 맞아 국민 통합과 개혁 성공을 위한 인사 개편"이라고 평가하며 적극 옹호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청와대 개각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적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2기 체제 구성의 출발점"이라며 "내란 극복과 국민주권 실현의 토대를 다진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임명된 참모진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사들"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목표 달성과 국민 권익 향상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한찬식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찬식 민정수석은 검찰 조직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검찰 내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인사로 평가받아 왔다"며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체제 정착, 민주적 통제 강화 등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한 수석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구태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며 "2019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취임을 앞두고 검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도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청와대 2기 참모진을 전폭 지원하며 검찰개혁과 민생개혁 입법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개혁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정 2년차를 맞아 국민 통합과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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