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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발표했지만, 마지막 기자회견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홍 감독은 2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진행한 사퇴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은 감독인 제게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면서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퇴장한 모습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진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의 반응도 싸늘했다. 한 언론은 "반성보다 억울함…홍명보 '기자회견' 음성 분석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보다는 억울함이 묻어났다거나 "질문 안 받고 '주머니에 손' 퇴장…홍명보 사퇴 회견도 뒷말"이라며 기자회견 태도를 집중 조명했다.
또 다른 언론은 "'이게 사과야?' 분노만 키운 홍명보 사퇴 기자회견", "질문도 안 받고 도망…귀국 행사도 패싱"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 이후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책임론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부당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축구팬들은 "성적보다 책임지는 자세가 더 실망스러웠다", "마지막까지 팬들과 소통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 축구의 쇄신과 대한축구협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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