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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4명이 30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홀대를 끝내고 국가균형발전의 대의를 완성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하는 한편, 국민의힘의 비판을 강하게 규탄했다.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국민의힘은 호남을 향한 멸시와 조롱, 냉소를 이어왔다"며 "최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기자회견은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노골적인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왜 호남이냐'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며 호남에는 아무것도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듯한 태도로 지역을 다시 배제의 대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메가프로젝트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첨단산업을 비수도권으로 분산시켜 대한민국 전체를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호남에는 제2 반도체 생산거점 메가클러스터를, 충청에는 반도체 후공정과 AI·데이터센터를, 영남에는 피지컬 AI와 소부장·자동차·조선·우주항공 혁신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국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화 과정에서 호남은 국가 인프라와 산업단지, 전략산업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돼 왔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투자와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재생에너지의 연계성도 부각했다.
의원들은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며 "호남은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재생에너지와 반도체를 결합해 국가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 투자가 논의될 때마다 '특혜', '몰아주기', '호남 보은'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정치 공세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호남을 차별하고 조롱하는 정치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아울러 "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정당한 투자를 정치적 공격으로 왜곡하는 시도를 집권여당의 책임으로 단호히 막아내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정신을 계승한 이재명 정부의 초격차 대한민국 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현정·고민정·권향엽·김남국·김남근·김문수·김승원·김영배·김용민·김원이·김윤·김준혁·김태선·김현·남인순·노종면·문금주·박균택·박성준·박지원·박지혜·박희승·복기왕·부승찬·서미화·서삼석·서영교·손명수·송재봉·안도걸·양부남·오기형·윤건영·이인영·이정헌·전현희·정일영·조인철·진선미·최민희·한민수 의원 등 총 7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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