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나토 외교로 K-방산 도약…민생 법안 더 이상 지연 안 돼"최고회의 모두발언 "국익 중심 실용외교 성과·방산 4대 강국 추진"…전당대회 공정 경쟁·폭우 대응도 강조[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NATO) 정상회의 외교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K-방산 경쟁력 강화와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 공정한 전당대회 운영을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주요 방산 수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은 K-방산이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전략적 안보 협력 파트너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날…K-방산 4대 강국 시대 열겠다"고 다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즉 이날이 '방위산업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거북선으로 시작된 자주국방 정신이 K2 전차, K9 자주포, KF-21 전투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최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잠수함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경험은 기술력뿐 아니라 나토 국가들과의 신뢰와 상호운용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굳건한 안보와 자주국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대한민국을 방산 수출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앞에 국회 공전 없어야"
한 직무대행은 국회 본회의 개최 필요성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국회의장을 만나 장기간 지연된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며 "여야 이견이 있더라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표결로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현재 본회의에 계류 중인 59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는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마친 법안으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공중화장실법 개정안 등을 예로 들며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를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왜 이런 법안까지 가로막는지 국민께 설명해야 한다"며 "민생의 시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8·17 전당대회, 정책 경쟁의 축제로"
한 직무대행은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당대표 선거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결선 없이 당일 최종 당선인을 확정하고, 권역별 순회경선을 통해 매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 최고위원 도입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멸칭 사용이나 과도한 비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네거티브 선거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품격 있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당대표가 선출되는 순간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우 대응 총력 주문…"국민 생명 지키는 것이 국가 존재 이유"
기상청이 전북과 충남,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를 예보한 가운데, 한 직무대행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제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재난 앞에는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방재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 합성음란물 유포자 고발 및 제명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소통위원회 명의로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성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인물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행위와 관련된 당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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