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오늘의 시 "어둠 사이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6/07/12 [07:22]

김승호 오늘의 시 "어둠 사이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6/07/12 [07:22]

 

어둠 사이로

 

                      다선 김승호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왠지 모를 위로가

가슴 깊이 밀려옵니다.

 

먹구름 저 너머에도

내일은 환하게 빛날 것이라는

희망이 살아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보다

말없이 품어주는 자연이

더 큰 위안으로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비가 그치고 시작된 폭염도

잠시 스쳐 가는 계절일 뿐,

시간이 흐르면

선선한 바람은 다시 찾아오겠지요.

 

그리고

그대가 건네준 따뜻한 위로는

자연의 품보다도 깊게

내 마음 한가운데 머물러 있습니다.

 

매 순간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저 하늘 사이로

나는 오늘도

해맑게 웃는 내일을 꿈꿉니다.

 

     2026. 7. 12.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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