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민주당에 공정·민주주의·청년·미래 없다" 작심 비판- 만 36세 평당원 전 강진군의장... 민주당 당대표 선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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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9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제공 |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오는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올해 36세 평당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이 당내 공정성과 민주주의, 세대교체 문제를 제기하며 386 정치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정견 발표에서 “현재의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공정, 청년, 미래가 실종된 '4無' 상태”라며 "청년들이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공정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세대교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 전 대표를 향해서는 “정 전 대표 시절 1년 동안 민주당은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하고 과거의 벽에 가로막혀 퇴보했다”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해산하겠다고 해놓고 다 죽은 국힘을 펄펄 살게 만들었다”고 직격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고민정 의원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정청래 전 대표 등 당권 주자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정치 13년, 의정 활동 8년, 만 서른여섯 평당원 김보미”라고 소개하며 "28세 때 군의원에 당선됐고, 32세에 재선과 함께 전국 최연소 의장을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도 아닌 농촌에서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기득권에 맞서 같은 당 군수라도 잘못하면 지적했고, 그 결과 '불도저',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 강진군수 공천과정을 언급하며 "증거도, 소명 기회도 없이 6년 전 당에서 찍으라는 후보를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은 15% 감산을 받은 반면, 상대 후보는 범죄 경력에도 무감점으로 공천을 받았고 그 결과 민주당은 무소속 후보에게 참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진은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은 물론 도의원, 군의원까지 모두 무소속과 진보당에 내주는 심판을 받았다"면서 “불공정이 부른 대참사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의 공천 심사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통합검증센터에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정청래 당대표 및 문금주 지역위원장 등에게 투명한 공천을 촉구하며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계속해서 그는 "민주당은 경선 결과조차 공개하지 않는다"며 "후보와 당원이 자신이 몇 표를 받았는지도 모르는데 이게 무슨 당원 주권이냐"고 반문했다.
또 "공정은 규칙이 생명인데 민주당의 선거 규칙은 그때그때 바뀐다"며 "민주주의를 말하는 민주당 안에 민주주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기득권 타파와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당대표 후보 세 분 모두 386으로 시작하셨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든 공은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면서도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를 40년, 50년 독점해야 할 권한은 아니다"라고 인적 쇄신을 주문했다.
정견 발표 말미에는 선호투표제 논란을 의식한 듯 "지금 이 연설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한때 36세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했지만 민주당은 김보미에게 도전할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 도전이 비록 삼일천하에 끝나더라도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민주당에서 사라진 공정과 민주주의, 세대교체, 청년과 미래를 반드시 찾아 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김보미 후보는 앞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진짜 1인 1표 당원주권 확립 ▲투명한 경선 과정 공개 ▲보여주기식 청년 정치 청산 ▲미래 설계 정당 완성 ▲청년 성장 사다리 복원 등 5대 분야 25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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