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반데기에서
다선 김승호
파란 하늘 아래 흰 구름은 바람을 따라 흘러가고, 해발 천백 고지 푸른 배추가 익어가는 안반데기에서 문득 그대를 닮은 구름 한 점을 찾아봅니다.
고지대 밭을 일구는 농부의 굵은 땀방울은 골고다 언덕을 오르던 발걸음만큼이나 고단한 삶의 무게를 품고 있겠지요.
굽이굽이 이어진 산줄기가 발아래 평온히 누운 이곳에서 나는 다시 새날을 향한 희망과 다짐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2026. 7. 16.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