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환영"…지역발전 행정 속도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6/07/22 [10:22]

민경선 고양시장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환영"…지역발전 행정 속도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6/07/22 [10:22]

 

▲ 고양시 대화·법곳·장항동 77만㎡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청신호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해제에 따른 지역개발 활성화 기대감을 밝히는 한편, 민선 9기 첫 통장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시민 중심 소통 행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고양특례시는 국방부가 고양시 대화동·법곳동·장항동 일대 77만701.5㎡ 규모의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강매동·덕은동·도내동·현천동·화전동 일대 1,760만㎡ 규모의 비행안전구역도 올해 하반기 중 해제될 예정이어서 지역 개발과 도시정비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 대상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 44만6,716.5㎡가 포함됐다. 그동안 사업구역 절반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고도 16m를 초과하는 건축물은 군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기업 유치와 토지 활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고양시는 이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경기도와 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를 통해 군사시설 이전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2020년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착공한 군사시설 이전 사업은 올해 4월 준공됐으며, 이후에도 보호구역 완전 해제를 위해 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해제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군 협의 의무가 사라지면서 토지 이용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업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토지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총 87만여㎡ 규모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되며, 약 2만2천 명의 고용 창출과 5천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고양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이다.

 

또한 수색비행장의 지원항공작전기지가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되면서 강매동, 덕은동, 도내동, 현천동, 화전동 일대 비행안전구역도 해제될 예정이다. 고도 제한이 풀리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이 완화되고, 창릉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과 지역 정비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민경선 시장은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107만 고양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 분양과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화전동 일대 발전과 창릉 3기 신도시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업 물량 확보 등 속도감 있는 기업 유치 전략을 추진해 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시장은 같은 날 덕양구청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양시 통장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시민과의 현장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간담회에는 진경선 고양시 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해 3개 구 통장협의회장과 44개 동 통장회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공유했다.

 

민 시장은 "언제나 주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헌신하는 통장회장들과 민선 9기의 첫걸음을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장실 1층 이전과 시장 직통문자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행정 혁신 방안을 소개하며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가 고양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통장단은 물론 다양한 직능단체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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