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줄이고,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은 우리의 의지와 행정, 그리고 정치의 몫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재난 앞에서도 일부 정치권은 국민의 삶보다 진영 논리와 색깔론에 더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데, 정치는 여전히 공방과 책임 떠넘기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재난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이며, 말뿐인 위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탁상공론과 감언이설은 국민을 살리지 못합니다. 재난 앞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폭우로 희생과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번 수해를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무너진 집보다 먼저 무너져서는 안 되는 것은 국민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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