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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본사 지방이전 저지 결의대회가 29일 정오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 등의 지방이전 가능성이 안팎에서 나오면서 정부 발표 전 선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재정경제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집중된 국가 기능을 재배치하는 내용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등의 지방 이전설이 거론되고 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와 본사 이전에 반대하는 비조합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농협은 공공기관이 아니"라며 정부가 민간 협동조합의 지방이전을 강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일꾼들의 73%가 비수도권에서 이미 일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이 더운 여름에 여러분 앞에 나온 목적은 하나다. 우리가 지방으로 가야한다는 논리면, 언론사, 청와대도 지방으로 가야한다. 부당한 말과 주장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금융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싸우자"고 했다.
이현식 사무금융노조 NH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 "정부가 독단적으로 농협법 개정으로 관치 농협을 시도하는 것도 모자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실패한 1차 지방이전 정책에도 불고하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강행하려 한다. 정부자금 단 1원도 들어가지 않은 농협을, 아무렇지 않게 전국 자치단체장들에게 선물주듯이 내어주려한다"고 비판했다.
이현인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 직무대행은 국토교통부가 9월 중 이 대통령에게 농협중앙회 이전 계획을 보고,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에 "농협의 자율성을 보장해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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