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향자 "민주당 전당대회, 역대 최악 당내 선거…최민희 사퇴해야"

"최민희 현상, 극단적 팬덤 정치가 만든 기형적 정치문화"...민주당 전당대회 각종 논란 지적…"생산적 토론과 품위 있는 경쟁 촉구"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8/06 [16:59]

국힘 양향자 "민주당 전당대회, 역대 최악 당내 선거…최민희 사퇴해야"

"최민희 현상, 극단적 팬덤 정치가 만든 기형적 정치문화"...민주당 전당대회 각종 논란 지적…"생산적 토론과 품위 있는 경쟁 촉구"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8/06 [16:59]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최민희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민희 후보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민희 후보가 다른 후보의 연설 도중 객석에서 야유를 보내고 공개적으로 연설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자료사진)

 

이어 "특정 후보를 '박쥐'라고 발언한 뒤 영상이 있는데도 이를 부인했고, 연설 이후에는 후보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도 한 시각장애인 후보만 건너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무식하고 치졸하며 유아적인 행동을 넘어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가진 사람인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직격했다.

 

그런 다음 "최민희 후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지도부로 선출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극단적 팬덤 정치를 지목했다.

 

그는 "최민희 후보가 국민 눈치를 보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극단적 지지층의 맹목적인 지지 때문"이라며 "정치를 전쟁으로 만들고 가장 과격한 방식으로 정치하면서 팬덤의 지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또 "많은 국민이 민주당은 물론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장 시절 피감기관에 자녀 결혼식 청첩장과 계좌번호가 전달된 일도 그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놓고 "역대 최악의 당내 선거"라고 비판하며 집권여당에 걸맞은 품위 있는 경쟁과 생산적인 토론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고 많은 언론이 '역대 최악의 당내 선거'라고 입을 모은다"며 "선을 넘은 이야기와 범죄로도 보이는 별의별 언행이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향해 "오늘부터라도 전당대회를 집권여당에 걸맞은 담대한 비전과 생산적 토론, 그리고 품위로 채워달라"며 "합리적인 다수 국민과 건강한 당원들의 목소리가 선거 결과에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더 거친 모욕과 야유를 퍼붓고, 더 많이 헐뜯을수록 성공하는 기형적인 정치문화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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